그린컨티뉴, AFRO 2023 참가... 선인장 잎 등 버려지는 농업부산물 활용한 환경친화적 원단 전시한다!

2023-07-26

㈜그린컨티뉴(대표 전인호)는 오는 7월 26일(수)부터 28일(금)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‘2023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(Agri & Food Tech Start-up Rising Expo 2023)’에 참가한다고 밝혔다.

그린컨티뉴는 올해 2월에 법인 설립한 신생 기업으로, 국내에서 버려지는 농업부산물을 활용해 환경친화적 원단을 제작하고 있다. 대표적인 재료로 △선인장 잎 △귤껍질 △사과껍질 등이 있으며, 다양한 농업부산물의 셀룰로스를 추출해 이를 원단화한다.

이번 전시회에서 그린컨티뉴는 선인장 가죽, 귤껍질 가죽, 고구마 줄기 가죽을 선보인다. 특히 선인장 가죽은 내마모도가 뛰어나고 수명이 천연가죽보다 긴 장점이 있으며, 부스 방문객이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.

그린컨티뉴 관계자는 “선인장 잎을 자르면 6개월 후 재생되는 지속가능한 자원이다. 또 선인장 재배 과정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재배 방법으로 이루어지며, 셀룰로스 추출 과정 역시 유해한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”라며, “친환경 가방 제작 시 가죽 원단은 대부분 수입해야 했고, 가격도 비쌌다. 높은 가격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최종 소비자에게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직접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”라고 사업에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.

그린컨티뉴가 선인장을 이용해 만든 가죽 원단 '프레임어스' 제품 이미지 | 제공-그린컨티뉴


아울러 향후 계획에 대해 “국내 비건 가죽 시장은 초기시장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인식 제고를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”라며, “소비자가 마음에 든 옷을 샀는데 선인장 원단으로 만든 것을 알게 됐을 때 더욱 매력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대중화된 시제품을 제작하며 시장에 진출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한편, 국내 최대 애그테크 & 푸드테크 행사인 AFRO 2023에서는 애그테크·푸드테크·그린 바이오 분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이 농업 및 식품 산업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, 서비스를 전시하고, 애그테크·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콘퍼런스, 투자설명회(IR대회)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. 이번 전시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, NH농협, 코엑스,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주관한다.

출처 : 에이빙(AVING)(https://kr.aving.net)